'성상품화' 비난에 팜스프링 파크 입구 마릴린 먼로 동상 옮긴다
팜스프링 다운타운에 위치했던 26피트 크기의 마릴린 먼로 동상이 인근 지역으로 옮겨진다. 6일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해당 동상은 팜스프링 파크 입구 쪽에 설치돼 있었으나 공원 내부 쪽으로 이전하게 된다. 이 동상은 1955년 영화인 ‘7년 만의 외출’에 나온 먼로의 모습을 담고 있다. 바람에 치마가 들춰지는 것을 막으려는 장면으로 먼로의 상징처럼 여겨졌다. 하지만 인근 미술관 등을 찾는 학생들이 먼로의 치마 속을 들여보는 문제가 있으며, 여성의 성을 상품화한다는 등의 비판이 일었고 이에 따라 사람이 덜 붐비는 공원 내부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한편 LA타임스는 지역 명소와 같은 곳에 설치된 먼로 동상 앞에서 사진 찍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전하겠다는 계획이 나와 아쉽다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소개하기도 했다. 온라인 뉴스팀팜스프링 성상품화 마릴린 먼로 캘리포니아 마릴린 먼로 동상